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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101
생명의 근원, 무병장수의 비결, 수분 101
날짜 : 18-07-05 19:08   조회수 : 3,343   댓글 : 0   작성자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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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작 물이 무병장수의 비결이고 사료보다 중요하다니, 과장이 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이다. 개와 고양이 그리고 우리 모두 밥을 굶으며 며칠은 살 수 있지만 물 없이는 절대 버틸 수 없고, 나이가 들면서 걸리는 질병 대부분이 수분 부족과 연관이 있다.

 

 우리 아이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있을까? 익숙함에 젖어 소중함을 잊고 사는 물. 왜 물이 그리도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아이는 얼만큼의 물을 어떻게 마셔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아보자.

 

< 수분 섭취 완전 정복 step by step >


1. 왜 물이 그토록 중요한가?

2. 우리 아이는 하루 얼만큼의 물을 마셔야 하나?

3. 깨끗한 물 많이 마시도록 유도하는 방법

4. 음수량 관련 요주의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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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분은 개와 고양이 신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모든 대사 기능에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물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과 더불어 엄연한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이다. 다른 영양소와 달리 물은 부족하면 금세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단 며칠의 결핍도 생명에 위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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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간과되는 필수 영양소다

 

 하지만 체내 수분은 계속 손실된다. 대·소변, 헥헥거림과 그루밍 등 개와 고양이의 소소한 일상 활동에서 끊임없이 손실된다. 수분이 부족하면 개와 고양이의 신체는 혈액의 양과 농도를 낮추고 소변의 농도를 높여 체내 수분을 비축하려는 태세를 취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저하되며 몸에 영양분과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 그리고 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기며 장기 손상과 각종 질병으로 이어지고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수분 부족은 노화로도 이어진다. “노화는 우리 몸이 차츰 건조해지는 현상”이라고 노화 연구가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말하는데, 이는 개와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의 재생 속도가 느려지고, 수분 보충은 곧 노화 방지의 요령이다. 과장이 아니라 물은 실제로 무병장수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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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하루에 얼만큼의 물을 마셔야 할까? 다음은 개와 고양이에게 권장하는 체중별 수분섭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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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립 연구회의(National Research Council)에서 출간한 개와 고양이 영양학 연구자료(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는 일일 권장 열량(kcal)과 수분섭취량(ml)의 1:1 비율을 권고한다.

 

 따라서 성장기와 임신기, 수유기의 개와 고양이는 에너지 요구량이 높은 만큼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그리고 더운 날엔 혀로 헐떡이거나 그루밍을 하며 체온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수분 손실이 크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같은 이유로 운동량이 많은 개와 털이 긴 고양이는 수분 섭취에 신경을 더 써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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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기본

깨끗한 물 상비: 우선 원하면 언제라도 스스로 음수량을 채울 수 있도록 쾌적한 급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물그릇에 담긴 물은 먼지와 털, 입속의 세균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최소 하루에 두 번은 그릇을 깨끗하게 헹구고 시원한 새 물을 담아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균 위생에 주의가 필요한 여름이라면 더더욱.

 

메인 물 그릇 외 여분의 물그릇을 배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적당한 물그릇 개수는 개·고양이 개체 수의 n+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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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템 1. 방금 따라준 것처럼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기능성 물그릇 



고양이
고양이가 좋아하는 급수 환경: 수염이 예민한 고양이는 넓은 면적의 그릇과 냄새와 맛 변질이 적은 유리와 사기 재질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시원하고 흐르는 물을 좋아하니 최대한 자주 시원한 물로 갈아주고, 때때로 수도꼭지를 틀어 흐르는 물에 흥미를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물의 위치: 고양이의 사냥꾼 천성은 물을 마실 때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주로 인적이 드물고 조금 어두운 곳에서 편하게 물을 마신다고 한다. 간혹 사료와 물그릇을 같은 위치에 두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죽은 사냥감에서 흘러나온 피로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을 찾아 먼 곳으로 가서 물을 마시는 습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밥그릇에서 떨어진 곳의 물을 선호하니 참고하자. 위생을 고려해 화장실과도 1m 이상 거리가 필요하다.

TIP: 노령묘나 관절문제가 있는 아이라면 최대한 접근성이 좋은 곳에 물 그릇을 두자.

깨끗한 습식으로 수분 섭취: 고양이의 경우 수분 섭취를 위해 습식캔을 매일 먹이는 경우가 많기에 첨가제 없이 육수가 풍부한 건강한 습식 제품을 찾는 것은 집사들의 영원한 숙제이다. 스스로 물을 찾아 마시지 않는다면, 육수 가득한 습식으로 자연스럽게 그리고 맛있게 수분 섭취량을 늘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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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템 2. 맑은 육수가 듬뿍 들어간 보존제 무첨가 습식 제품 - 스케지어, 어플라우즈

조금씩 자주 밥 먹기: 같은 양의 사료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급여하면 물을 더 자주 마시고 음수량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조금씩 여러 번 밥을 나눠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맛있는 물 마시기: 우리도 초등학생 시절 급식으로 나온 흰 우유에 초콜릿맛 분말을 타 먹곤 했듯, 도무지 물을 마시려 하지 않는다면 가끔은 치트키가 필요하다. 평소 잘 먹는 간식을, 혹은 습식 국물을 물에 타서 얼린 아이스 큐브를 물 그릇에 동동 띄워 준다.


불편하지 않은 물 그릇: 흔히 오염 방지를 위해 쓰는 빨대형 자율 급수기는 개가 물을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다. 개는 본래 혀 끝을 숟가락처럼 J 모양으로 만들어 물을 퍼 마신다. 하지만 자율 급수기는 이런 개의 습성에 반하는 형태로, 마음껏 물을 마시지 못할 뿐 아니라 고개를 들어 물을 마시다가 사레 들릴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는 부정교합을 초래할 수 있고 플라스틱 병 내 세균번식의 우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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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의 급수기는 개가 물을 마실 때 불편해할 수 있다

칭찬 또 칭찬: 세상에 칭찬을 싫어하는 개는 없다. 춉춉춉 물을 마시는 소리가 들리면 물 마시는 아이 곁으로 다가가 적극적으로 칭찬을 해주자. 아마 ‘물을 마시는 것은 좋은 일이구나’ 싶어 신나게 물을 마시려 할 수 있다.

외출 중 깨끗한 물 마시기: 오랜 갈증 끝에 갑자기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외출 중 쉬어 가며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한데, 실외 급수의 포인트는 1. 깨끗하고 청결한 물을 2. 아이를 충분히 컨트롤 하면서 주는 것이다. 물을 꺼내 담다가 리쉬를 놓치는 돌발상황이 일어나거나 물과 함께 이물질을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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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템 3 . 물그릇과 정수기능이 결합된 강아지용 텀블러 - 펫킷

맛있는 물 마시기: 앞서 언급한 흰 우유에 초콜릿 분말 효과를 적용한다. 평소 잘 먹는 간식이나 맛있는 얼음을 얼려 동동 물그릇에 띄워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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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가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있는지 매일 물그릇을 확인하자. 그리고 만약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지나치게 많이 마신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면

 

 우선 탈수의 위험이 있다. 초기 탈수 증상으로는 털이 푸석푸석 해지고 피부 탄력이 사라진다. 손으로 피부를 살짝 당겼다가 피부가 원위치로 돌아오는 탄력을 확인할 수 있다. 평소와 다르게 무기력하고 입맛이 없으며 항상 따뜻한 젤리가 차갑다면 탈수를 의심해보고, 구토와 설사가 이어진다면 동물병원 내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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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뇨 증상을 보이고 배뇨 활동 중 울음소리를 내는 등 불편함이 포착된다면, 요결석과 신장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개의 경우 산책을 마친 후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역시 이상 행동이라고 한다. 두 경우 역시 수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왜 물을 마시지 않는 걸까?

 개와 고양이가 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다. 급수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스트레스와 불만 등 심리적인 이유일 수 있다. 혹은 바이러스나 질병, 치과 질환으로 인한 고통 때문일 수도 있으니 항상 아이의 상태를 주시하자. 호기심이 많은 강아지, 특히 어린 강아지는 때때로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먹거나 깨물어 우리의 속을 썩이는데, 이로 인해 입안에 상처가 났거나 구강 내 이물이 있어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일 수 있다.

 실외 배변을 고집하는 개의 경우 산책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배변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는 불안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려고 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이 경우 피곤을 느끼며 식욕을 잃고, 피부 탄력이 사라지며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신다면
​ 개와 고양이가 물을 과하게 많이 마신다면 체내 수분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증상을 번갈증(polydipsia)라고 하는데, 주로 소변량이 늘어나는 다뇨증(polyuria)과 함께 나타난다. 혹시 우리 아이가 하루 3번 이상, 농도가 낮은 소변을 본다면 다뇨증이 의심되고, 구토와 우울, 식욕 감퇴의 증상도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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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갈증과 다뇨증은 음수량과 소변의 농도를 조절하는 향이뇨 호르몬 (antidiuretic hormone, ADH)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증상이다. 향이뇨 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생성되어 혈관을 통해 이동하여 신장에서 작용한다. ADH 불균형의 원인으로는 향이뇨 호르몬이 뇌하수체에서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요붕증(diabetes insipidus), 신장 기능 이상으로 인한 호르몬 오작용, 혹은 스테로이드 등 타 성분의 불균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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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목이 마를 때 정수기, 냉장고, 혹은 편의점에서 음료를 구해 마신다. 하지만 개와 고양이에게는 선택지가 없다. 그들은 우리가 주는 밥 밖에 먹을 수 없고, 물 역시 우리가 물그릇에 담아주는 물 밖에 마실 수 없다.

‘개미 굴이 둑을 무너뜨린다’는 뜻의 제궤의혈(堤潰蟻穴)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큰 일은 사소한 일에서 비롯되며, 작은 일을 소홀히 하여 큰 화를 불러온다는 뜻이다. 물 마시는 습관은 사소해 보일지라도 우리 아이가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 결정한다. 오늘의 음수량을 확인하고, 그릇을 헹구고 새 물을 담아주는 사소한 노력으로 우리는 더 오래,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다.

과연 우리 아이는 쾌적한 환경에서 충분한 물을 마시고 있는지, 지금 당장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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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국 국립 연구회의(National Research Council)에서 출간한 개와 고양이 영양학 연구자료(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블랙웰 5분 임상수의학 (Blackwell’s Five-Minute Veterinary Consult: Canine and Feline), 반려동물 생활 잡지 Catster의 기사 등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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