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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101
나의 통장과 너의 건강을 위해, 덴탈 101
2018.02.28

  

<치아 관리 완전 정복 STEP BY STEP>

1. 우리 개, 고양이 치아 상태 진단

2. 치아 관리의 시작과 끝, 양치질

3. +α, 기능석 간식으로 맛있게 관리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  

 

 

시작하기 전에 

 

개와 고양이도 이를 닦아야 한다는 것이 이 긴 글의 결론이다. (대부분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하지만 <덴탈 101>의 의도는 개, 고양이 양치의 중요성을 몰랐던, 혹은 외면했던 이들을 질책하는 것이 아니다. 개, 고양이 양치는 실제로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다.


양치 시키는 나도 힘들고, 양치 당하는 얘도 싫다는데. 굳이 꼭 해야 하나?

양치를 한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양치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며,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나?


수많은 의문이 있었으나 명쾌한 정리는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를 포함 많은 이들에게 개와 고양이의 양치질은 마치 냉동실에 묵혀 둔 오래 된 음식처럼, 애매하고 찝찝하게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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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치아 건강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하다

  

하지만 다음 두 가지는 분명하다. 돈키호테가 말한 것처럼 “다이아몬드 하나보다 이 하나가 더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개와 고양이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 미국수의협회 AVMA에 의하면, 3세 이상 개와 고양이의 85%, 즉 5마리 중 4마리 이상은 치주 질환을 앓고 있으며, 양치질과는 거리가 멀다면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문제이다.


 

 


우리 개, 고양이 치아 상태 진단 


문제는 치석이다 

 

개고양이 구강건강 문제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치석이며, 우리가 경계해야 할 구강 질병은 충치보다는 치주염이다. 

나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개고양이 구강건강을 "이빨이 썩었나"로 판단해왔을 것이다. 하지만 개와 고양이는 단 것을 먹는 경우가 적고, 타액이 충치균에 강한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충치가 사람에 비해 생기는 경우가 적다고 알려져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충치가 없으니 문제를 간과하고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알칼리성 타액이기 때문에 충치는 덜 생기지만 치석은 더 생기기가 쉽다. 식사 후 남아있는 세균이 치아 표면에 플라그를 형성하고, 48-72시간 내에 치석으로 굳는다. 이렇게 축적된 치석이 치은 (이빨과 잇몸의 경계부분) 아래로 퍼지며 염증을 일으키기 시작하며, 나아가 치주 (이빨의 뿌리 부분) 까지 침투하게 된다.


이빨과 잇몸의 경계에 붉은색 선이 보이면 병원으로 

  

그렇다면 치석이 얼마나 생겼고 얼마나 심각한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개, 고양이 구강 상태를 제대로 판단하려면, 이빨이 아닌 잇몸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지금 당장 우리 개 혹은 고양이의 입 속을 유심히 들여다보자. 하품할 때 슬쩍 보는 정도가 아니라, 입술을 들어올려 잇몸부터 유심히 봐야한다. 그리고 아래 그림을 보고 우리 아이의 치아 상태를 진단해보자. 

잇몸이 붉게 충혈되고 이빨과 경계 부분이 붉은 선이 생겨있다면 염증이 시작됐다는 것이며, 염증은 양치질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충치가 없으니 별일 아니겠지 넘기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염증 치료를 하는 것이 더 큰 문제와 비용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싶다.  



dd135a1b6e39c2e94bbd51ceba8bd71f_1519800177_831.jpg충치보다는 치주염이 문제이며, 따라서 치아보다는 잇몸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제 2의 손과 같은 개, 고양이의 구강

 

개와 고양이에게 구강은 음식물 섭취 외에 무언가를 잡거나 조작하는 제 2의 손과 같은 역할도 있다. 사람의 입 속보다 많은 신경과 혈관이 분포되어 있으며, 세균 감염시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 치주질환은 심한 통증과 스트레스로 인한 활동 저하로 이어지며, 질환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회복이 아예 불가능하기도 하다. 또한 구강내 염증을 통해 세균이 혈액과 림프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 심장과 신장, 간 등의 기타 장기에 치명적인 파생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괜히 겁을 주고 유난을 떨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개, 고양이는 치아 보험도 없고 의료 보험도 없는데,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알게되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미리 알고 습관을 들이면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말이다. 

 

 

 

치아 관리의 시작과 끝, 양치질 

 

치석이 문제라고 했다. 치석. 한 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고, 없애기 위해서 또 돈이 드는 치석. 마치 찌는 것은 순간이나 빼기 어려운 살과 비슷하다. 그래서 애초에 치석이 생기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이다.

 

약 3만원짜리 방법이 있다. 바로 칫솔과 치약, 그리고 양치질. 


양치 당하는 개와 고양이도, 요리조리 움직이는 아이를 양치 시키는 보호자에게도 고된 양치질. 하지만 세상만사가 그러하듯 이것 또한 결국엔 마음 먹기 나름이다. 개, 고양이 양치질은 고도의 인내심과 무한의 자기 긍정, 그리고 칭찬이 필요한 영역이며, ‘양치질은 즐거운 것’이라는 일종의 세뇌가 필요하다. 1일 1양치를 목표로, 스텝 바이 스텝 양치를 해 나가보자.

 

HOW TO 양치질로 치석 예방

 

손 닦기: 우선 소중한 우리 개, 고양이의 위생을 위해 양치 집전에 앞서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마음 수련: 개, 고양이 양치질은 하루 아침에 정복할 수 없는 큰 산임을 기억한다. 겸허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바라보며, ‘양치질은 즐거운 것’임을 본인 자신에게 되뇌어 본다.

 

TIP: 본견/묘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라면, 평소 본인이 양치를 하면서 조금은 노골적으로 양치질이 마땅히 ‘인간적인 행위’임을 어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 “엄마는 치카포카 해야지~ 니냐니뇨~”, “우와, 치약 너무 맛있다! 우리 00이도 치약 먹을까?” 등)

 

치약과 친해지기: 먼저 치약의 맛과 향에 익숙해져야 한다. 조급해 하지 말고, 며칠 동안은 매일 저녁 손가락 끝에 2cm 정도의 치약을 조금씩 나눠 짜 먹인다. 잘 먹으면 아낌없이 칭찬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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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템 1. 간식인 줄 알고 잘 먹기로 유명한 기호성 좋은 닭고기맛 치약

 

사람의 치약은 개와 고양이가 먹어서는 안 되는 불소성분이 들어있으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반면 개, 고양이 전용 치약은 먹어도 안전하며, 먹기만 해도 어느 정도 입안 세균 분해가 가능하다. 생각보다 진전이 더디더라도 우선 치약이라도 핥아 먹이도록 하자. 

 

손가락 먹이기: 그 다음엔 치약을 묻힌 손가락을 입에 조심스레 넣으면서 입 안의 이물감이 딱히 나쁘지 않음을 서서히 인셉션한다. 싫은 내색을 하면 절대 강요하거나 혼내지 말고 다시 3단계로 돌아간다(잊지 말자, ‘양치질은 즐거운 것’). 깨끗한 거즈를 손가락에 둘러 그 위에 치약을 짜서 양치하는 방법도 좋다. 그리고 잘 따라온다면 역시 아낌 없이 칭찬을 해준다. 이 단계 또한 익숙해 지기까지 며칠 걸릴 수 있다.

 

NOTICE: 아직 유치가 빠지지 않은 2-3개월의 어린 개와 고양이라면 이 단계에 머무른다. 어차피 빠질 이빨이고 잇몸도 아직 약하기 때문이다. 부드럽게 이빨과 잇몸을 문질러준다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양치의 즐거움을 조기 교육한다.


칫솔 투입: 치약을 묻힌 손가락까지 수용하는 경지에 이르렀다면, 치약을 묻힌 칫솔을 장난감처럼 물고 씹게 해본다. 손등에 소량의 치약을 짜 두고 조금씩 묻혀가며 양치하면 편하다. 불편한 기색 없이 칫솔을 질겅질겅 씹는 아이에게 다시금 무한한 칭찬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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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템 2. 초극세모로 360도 둘러져 있어 씹기만 해도 어느 정도 양치 효과가 나는 고마운 칫솔

 

본격 양치질: 5단계를 클리어 했다면 이제 거의 끝났다. 정상적으로 칫솔에 치약을 짜서 솔솔 돌려가며 양치한다. 특히 어금니와 송곳니 사이의 파인 부분에 음식물이 끼기 쉬우니 특별히 더 신경 써서 닦아준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 입 속에 요만큼의 세균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무자비하지만 부드럽게. 하얀거탑 OST를 들으면서 임하면 좀 더 멘탈을 단단하게 붙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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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템 3. 섬세하고 정확한 양치 스냅을 돕는 15도 꺾인 소형 헤드의 칫솔

 

⑦   궁디팡팡 마무리: 양치가 끝난 후엔 칫솔을 깨끗이 씻어 건조하기 좋은 곳에 둔다. 그리고 양치질을 잘 견뎌준 아이에게 폭풍 칭찬을 해준다. 이제 당신과 당신의 개, 고양이는 치주질병과 향후 병원비가 두렵지 않은 상위권 반려인구가 되었다. 큰 성취이며 큰 축하를 보낸다. 

 

기본적으로 권장되는 양치의 횟수는 하루 1회, 최소 주 2-3회이다. 다시 한 번 당부 드리는 말씀은, 양치질은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다. 개와 고양이에게 양치질은 어색하고 거부감이 강하게 드는 행위이기에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들이 어릴 적 우리에게 양치질을 훈련시키기 위해 썼던 많은 노력과 시간을 떠올려보며 오늘도 다시 한번 인내심을 가지고 시작해보자. 

 

 


+α, 기능성 간식으로 맛있게 관리 (DOG)

  

양치질은 기본이다. 결코 양치질의 역할을 대신해줄 수는 없지만, 기능성 간식으로도 부가적인 덴탈 케어가 가능하다. 

 

HOW TO 맛있게 덴탈 케어

 

치석 제거: 매 끼니 후 양치를 할 수 없으니, 양치를 하지 않는 낮 중에는 치석 제거에 효과적인 말린 생선 간식을 주자. 참고로 생선 비린내에 거부감을 갖는 개의 경우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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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템 4. 스트레스 해소와 치석 제거에 좋은 개껌 대용의 말린 생선 껍질. 저칼로리에 영양소도 풍부하다.

 

간혹 뼈 간식을 치아 관리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딱딱한 뼈 간식은 치아를 마모 시키거나 부러뜨릴 수 있고, 염증을 일으키는 등 오히려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급여하는 동안 계속 주의를 가지고 지켜보길 권장한다. 

 

입냄새 개선: 사랑스러운 우리 개, 고양이지만 입 냄새는 사랑스럽지 않다. 구취의 원인으로는 치주질환, 소화 불량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냄새 제거에 좋은 파슬리, 소화를 돕는 페퍼민트가 들어간 기능성 간식으로 한 단계 더 꼼꼼한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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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템 5. 맛도 좋고 입 냄새 개선에도 좋은 기능성 간식

 

 

세균 증식 억제: 입 속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정향(cloves)이 함유된 기능성 간식 역시 양치질을 하지 못할 때 급여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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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템 6. 입 속 세균 증식을 늦춰주는 기능성 간식

 

하지만 아무리 기능성이라 한들, 간식은 간식일 뿐 절대 양치질을 대신할 수 없다. 그리고 과다한 간식 급여는 주식 섭취를 방해하고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 

 

우리가 매일 3번 3분 동안 양치질을 해도 치석이 쌓이고, 1년에 2번 정도의 스케일링이 권장되듯이, 개와 고양이에게도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경우에 따라 스케일링이 필요하다. 미국수의협회 AVMA는 최소 1년에 1번 수의사의 치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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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도 최소 1년에 1번은 치과 검진이 필요하다

 

개와 고양이가 치과 검진이라니, 조금은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엔 치과 전문 동물 병원도 꽤 있으니 가까운 동물병원을 검색해보자. 치아 상태를 진단하는 정기 검진 외에도 요즘은 개와 고양이의 치석 제거를 위한 스케일링부터 발치, 잇몸치료, 치아교정, 신경치료 등 다양한 관리와 치료가 가능하다.

 

  

 

결론은, 나의 잔고와 우리 아이 건강을 지키는 양치질 

 

우리는 어떤 사료가 우리 개, 고양이에게 좋을지 참 많이 고민하고 열심히 탐색한다. 그리고 사료 선택만큼이나 까다롭게 관리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치주 건강이다. 개와 고양이는 불편함을 표현하지 않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뒤늦게 병원에 데려가 보니 질병이 너무 많이 진행되어 손을 쓸 수 없거나, 치료가 가능한 상황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치과 진료비를 내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전신으로 세균이 감염될 위험이 있는 치주질환, 그리고 수 십만 원에 임박하는 호흡마취 치석제거술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하루 3분, 칫솔 치약 3만원, 그리고 한 번 잘 했을 때 3번의 칭찬으로 사랑하는 우리 개와 고양이의 치아 관리는 충분하고 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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